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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실제 고산병 치료제로 팔리나?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이기상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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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비아그라 구입과 관련해, 아프리카 고산 지역을 방문할 때 고산병 치료제 목적으로 비아그라를 구입했다고 해명했다/사진=헬스조선 DB

청와대가 23일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를 구매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고산병 치료제 목적이었다고 해명했다. 청와대의 비아그라 대량 구매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청와대 의약품 구입 내역 자료를 인용해 밝히면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비아그라가 고산병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면서 올해 5월 25일부터 10박 12일간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아프리카 3개국 방문에 대비해 구입했다고 말했다. 이들 국가는 해발 2300여m로 대표적 고산지역이다.

실제로 말초혈관(심장과 떨어져 있는 팔과 다리 등 몸의 말단으로 혈액을 운반하는 관)에서 혈액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발기를 지속시키는 작용을 하는 비아그라는 고산병에 즉효약으로 알려져 있다. 고산병은 해발 2000~3000m 이상에서 폐로 가는 동맥의 혈압이 높아지면서 호흡이 가빠지고 답답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때 비아그라가 폐 말초기관에 충분한 피를 보급하면서 혈압을 낮춰줘 증상을 완화하기 때문이다. 비아그라를 만드는 화이자 제약은 비아그라를 폐 고혈압증 치료제로 허가받아 '레바티오'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기도 한다.

청와대가 지난해 12월 구입한 것으로 알려진 비아그라는 한국 화이자제약의 비아그라 60정(37만5000원)과 같은 시기에 구입한 비아그라 복제약인 한미약품 팔팔정 50mg 304개(45만6000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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