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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나는 왜 나이 들어 보일까요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입력 2016/11/02 10:06
이미 10대 시절부터 30대 같다는 말을 질리도록 들었던
노안(老顔)의 소유자 H 씨(20세).
나이에 비해 어려 보이는 동안(童顔)의 소유자가
가장 부럽다는 H 씨가 묻습니다.
노안의 이유, 따로 있나요?
같은 나이의 사람들과 비교해 노숙해 보이는 노안(老顔).
외모에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큰 고민거리지요.
영국 레스터 의대 닐레시 사마니 박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DNA에서 그 비밀을 찾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사람의 DNA 끄트머리에 있는 ‘텔로미어’는
세포가 분열됨에 따라 길이가 점점 짧아져 노화를 불러옵니다.
닐레시 사마니 박사팀은 약 3,000명을 대상으로
텔로미어 길이와 유전자 정보를 분석, 비교한 결과
3번 염색체의 TERC 유전자 바로 옆에 변이가 생긴 경우
나이에 비해 텔로미어가 비정상적으로 짧다는 사실을 발견했답니다.
TERC는 텔로미어를 보호하는
텔로메라제 라는 효소를 만들어 내는 유전자인데,
앞의 유전자 변이가 일어난 사람은
자궁에 있을 때부터 이 텔로메라제가 덜 만들어지므로
텔로미어가 짧아 남들에 비해 약 3~7년 정도 빨리 늙게 된다는 게
사마니 박사의 설명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변이가 일어난 사람들의
삶은 아예 늙어버렸다 생각해야 할까요?
진정한 젊음의 열쇠는 ‘건강’.
몇 살 더 들어 보이는 것보다는
얼마나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느냐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이를 위해서는 일상 속에서 노화를 유발하는 원인을 제대로 알고,
이를 막기 위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노화의 주범 2가지는 환경오염과 화학물질.
환경오염은 오존층을 파괴시켜
많은 양의 자외선을 지상에 도달하게 해 피부 노화를 촉진시킵니다.
일상에서 가장 쉽게 접하는 화학물질인 담배. 흡연은
피부 건강을 망치는 유해산소를 만들어 역시 피부를 늙게 합니다.
젊음의 유지에 있어 자외선 차단과 금연은 필수 조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식습관 역시 노화 방지의 비결!
대표적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 C, 비타민E, 베타카로틴, 셀레늄, 코엔자임Q10을 섭취하세요.
비타민C : 파프리카, 레몬, 시금치 등 채소와 과일
비타민E : 아몬드, 잣, 참기름
셀레늄 : 달걀, 생선, 육류
코엔자임Q10 : 생선, 브로콜리, 정제되지 않은 곡류
영원한 동반자인 건강과 젊음.
건강한 몸에는 자연스레 젊음이 깃들게 되어 있습니다.
얼굴만 어려 보이는 다른 이들을 부러워하는 건 이제 그만,
생활 속 실천을 통해 당신만의 탱탱한 ‘젊음’을 만들어가세요.
기획 I 헬스조선 카드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