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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집단시설 결핵 역학조사 현황' 자료를 통해 의료기관 근무자에게 발생하는 결핵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이 시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아이를 등에 엎은 채 응급실로 들어온 여성)/사진=헬스조선 DB

지난해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결핵이 13년 대비 6.8배나 급증해 의료기관 내 결핵 관리에 구멍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집단시설 결핵 역학조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의료기관에서 결핵이 발생해 역학조사를 나간 건수가 2013년 81건에서 2015년 549건으로 6.8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요양시설 등 노인복지시설의 경우에도 2013년 84건에서 2015년 265건으로 3.1배 증가했다.  

직업구분별 자료에서도 결핵을 관리해야 할 의료인의 결핵 발생현황이 13년 214명에서 지난해 367명으로 1.7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보건의료인에 대한 결핵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한결핵협회가 매년 실시하는 '결핵관리전담간호사' 교육과 '보건의료인에 대한 결핵관리사업'에는 보건의료인이 결핵에 걸렸을 때 진단과 치료에만 치중해 예방 교육에는 소홀한 상태다.

정춘숙 의원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자를 다루는 의료기관에서 결핵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결핵 관리에 구멍이 발생한 것이다"며 "보건의료인 결핵 교육을 진단·치료와 함께 의료기관 근무자에 대한 자체 예방과 관리교육도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