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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로 착각하기 쉬운 희귀질환, 강직성 척추염

황인태 헬스조선 기자 | 이기상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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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성 척추염의 초기 증상은 허리디스크와 비슷하지만, 방치하면 허리가 뻣뻣하게 굳을 수 있으므로 즉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사진=헬스조선 DB

등이나 허리에 통증이 생기면 대부분 허리디스크를 의심한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강직성 척추염에 초기증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강직성 척추염은 희귀성 난치질환으로 완치되기 힘든 질환이지만 제 때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에서 진단받는 것이 좋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강직성 척추염 환자가 2015년 기준 약 3만 7천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특히 20, 30대 청년들이 40%에 달하고 남성이 여성에 비해 약 2.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직성 척추염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족 중 강직성 척추염 환자가 있으면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를 비롯한 우리 몸 수많은 관절 부위에 염증을 일으켜 점차 굳어지게 만드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자고 일어나면 등이나 허리가 뻣뻣하고 아픈 증상이 나타나 허리디스크와 헷갈리기 쉽다. 하지만 강직성 척추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병이 진행되면서 척추 등이 굳어 허리를 앞뒤나 좌우로 움직이는 것조차 어려워질 수 있다.

강직성 척추염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아직 강직성 척추염을 완치하는 약물은 없지만, 적절한 운동과 약물요법을 꾸준히 시행하면 정상적인 생활에 큰 문제가 없을 정도로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강직성 척추염 환자는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병이 진행하면서 등뼈나 흉곽에 영향을 미치면 폐 기능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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