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이어진 수면 부족은 뇌졸중,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의 발생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 하루 4시간만 자고도 버틸 수 있는 '나폴레옹 수면법', 3시간 수면법 등 수면 시간을 조절하는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하지만 실용적으로 하루를 보내려다 오히려 만성적 건강문제로 번질 수 있어 개인에게 적합한 수면 시간을 지키는 게 좋다.
미국고혈압학회(American Society of Hypertension)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수면 시간이 하루 5시간 이하인 사람은 뇌졸중 위험이 11%로, 수면 시간이 적당량인 사람(뇌졸중 위험 5%)에 비해 약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수면 부족일 경우 신체의 대사활동이 교란되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분비가 증가하는데, 이 두 가지는 모두 고혈압으로 이어져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킨다. 이 외에도 고혈압, 당뇨, 성 기능 장애 등 다양한 질환들이 더 빈번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졸음, 집중력 저하와 같은 증상으로 인해 교통사고나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24시간 이상 안자는 경우는 혈중알코올농도 0.1%의 상태와 같다는 보고가 있다.
개인에게 적합한 수면 시간은 자고 일어났을 때 피곤하지 않고 낮 동안 졸리지 않게 생활할 수 있을 정도가 적절하다. 대한수면연구학회는 일반적으로 성인은 평균 7~8시간, 어린이는 9~10시간 잠을 충분히 잘 것을 권하고 있다. 한편, 하루 8시간 이상 잠을 자는 사람에게도 뇌졸중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는 연구팀의 보고에 따라 건강 수면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밤 10시~ 새벽 2시 사이에는 수면 호르몬이 가장 활발할 때이므로 가급적 이 시간에 잠자리에 드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