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광복절 휴일 후, 일상으로 돌아온 뒤 깨진 생활리듬 때문에 여름휴가 후유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다. 16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여름휴가를 다녀온 직장인 597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여름휴가 후유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0.4%가 후유증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여름휴가 후유증 1위로 '무기력감과 업무 의욕 상실(74.4%)'을 꼽았다. 이어 '피로감과 체력부진(68.1%)', 수면장애(17.9%)', '식욕부진(0.6%)', '두통·감기(7.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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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다녀온 후 깨진 생활리듬 때문에 여름휴가 후유증에 시달리는 사람도 많아 3일 정도 완충 시간을 갖고 업무에 복귀하는 것이 도움된다/사진= 조선일보 DB

여름휴가 후유증은 대부분 생체 리듬이 파괴된 것이 원인이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여름휴가를 다녀온 후 본래 생활리듬을 찾기까지 평균 2.8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휴가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휴가 중이라도 아침에는 될 수 있는 대로 평상시 기상 시간을 지켜 일어나는 것이 좋다. 특히, 휴가 마지막 날에는 잠자리에 일찍 들어 숙면을 취한다. 여름휴가 후유증을 극복할 ‘완충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휴가 마지막 날 밤이나 다음날 새벽에 귀가하기보다는 여유 있게 전날 아침 집으로 돌아와 휴식시간을 갖는 것이 효과적이다. 일상으로 복귀한 후 일주일간은 가능하면 일찍 귀가해 충분히 쉬고 잠을 규칙적으로 자야 한다.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도 유익하다. 출근날 아침에 가벼운 맨손체조를 하고 직장에 가서도 2~3시간마다 스트레칭을 하여 긴장된 근육을 풀어준다. 점심시간 후 가볍게 산책하는 것도 휴가 후유증 극복에 좋다.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 최지혜 헬스조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