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휴가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온 며칠 동안 졸리고 온몸에 힘이 빠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또 하루 종일 멍한 상태가 지속되어 업무에 집중하기가 어렵다. 이는 휴가 동안 흐트러진 생활패턴이 일상생활에 적응하는 것을 어렵게 하기 때문이다. 이럴 때 몸에 활기를 되찾을 수 있는 간단한 체조를 소개한다.
◇휴가 후유증으로 졸음 몰려올 땐? '양손방향 스트레칭'
휴가 동안 업무적으로 사용하지 않았던 두뇌를 다시 깨우기 위해서는 준비운동이 필요하다. 먼저 오른손은 아래·위로, 왼손은 오른쪽·왼쪽으로 동시에 움직인다. 왼손과 오른손의 방향을 바꿔도 된다. 처음에는 한 손씩 따로 연습한 후, 양손을 동시에 움직이면 된다. 동작이 익숙해지면 손을 바꿔 반대로 움직인다.
이 동작은 '양손방향 스트레칭'이라 하는데, 오른손을 움직여 좌뇌를 자극하고, 왼손을 움직여 우뇌를 자극하여 좌뇌와 우뇌가 정보를 교류하는 것에 도움을 준다. 그뿐 아니라 공간을 인지하는 두정엽, 방향을 인지하고 통제하는 전두엽의 기능도 활성화된다. 휴가에 익숙해진 두뇌를 좌뇌와 우뇌를 자극하는 운동으로 깨워주는 것이 좋다.
◇뻐근한 목, 허리는 스트레칭으로 풀어주자
휴가가 끝난 뒤 사람들은 목과 허리에 가장 많은 통증을 호소한다. 특히 여행 중 고정된 자세로 장시간 이동한 사람이라면 척추에 피로가 쌓였을 가능성이 높다. 또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으면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근육이 긴장해 뭉칠 수 있다. 야영지에서 차갑고 딱딱한 땅바닥에 텐트를 치고 잔 사람이나, 평소 운동량보다 무리하게 레포츠를 즐긴 사람들도 근육에 피로가 쌓였을 수 있다. 휴가 중에 생긴 목과 허리의 피로는 사무실에 앉아서도 할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해소하는 것이 좋다.
목이 뻐근한 경우에는 ▶의자에 앉아 다리를 살짝 벌린 후 ▶양 손으로 다리를 잡고 ▶뒤로 고개를 젖혀 하늘을 바라보는 동작을 취한다. 마지막 자세를 15초 정도 유지하고 이를 2~4회 정도 반복하면 뒷목 근육을 이완하는데 도움이 된다.
허리와 등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서는 ▶손등이 바깥쪽을 향하게 하고 양손을 깍지 낀 후 ▶손과 등이 서로 잡아당기듯 쭉 펴준다. 등 전체가 넓게 펴지는 느낌이 들도록 자세를 15초 정도 유지하고 2~4회 반복하면 좋다. 1시간마다 틈틈이 기지개를 펴거나 허리를 좌우로 비트는 동작도 뭉친 근육을 푸는 데 좋다. 그런데 이러한 스트레칭이나 찜질로도 피로감이 가라앉지 않고 통증이 계속된다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