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외과

뇌에 물차는 수두증, 방치하면 뇌·시각 장애 생겨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 이기상 헬스조선 인턴기자

뇌에 물 차는 수두증, 제때 치료 안 받으면 뇌 손상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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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일보 DB/ 사진설명=아이의 뇌에 물차는 수두증, 제 때 치료 안하면 뇌 손상 생길 수 있다.(병원에서 아이의 머리 둘레를 재고 있다
지난해 12월, '무뇌수두증'이라는 희소병에 걸린 아이를 키우던 아빠가 아이를 살해한 사건이 알려져 세간에 충격을 줬다. 수두증은 뇌에 물이 차는 것으로 뇌출혈이나 뇌종양, 중추신경계 감염 등 질환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지만, 소아에게서는 선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수두증은 소아에서 약 500명 당 1명 꼴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두증은 반드시 치료를 요하며, 치료하지 않으면 지속적인 뇌 손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수두증은 뇌 안쪽의 뇌실이라는 부위에 비정상적으로 많은 양의 뇌척수액이 축적되는 질환이다. 뇌척수액은 외부충격으로부터 뇌와 척수를 보호하는 쿠션 역할을 하거나 단백질과 영양분을 함유해 뇌 조직에 공급하고 노폐물을 처리하는 역할도 한다. 수두증은 이런 뇌척수액의 생성과 흡수, 흐름에 불균형이 있을 때 발생한다. 방치하면 뇌실 내 압력을 높여 뇌실의 확장과 뇌압 상승으로 인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2세 이하의 소아는 아직 두개골이 닫혀있지 않으므로 수두증이 진행되면 머리 둘레가 비정상적으로 커진다. 머리 둘레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면 그 모양도 달라져 정상보다 더 둥그런 모양이 되고 이마도 튀어나온다. 수두증이 진행되면 주로 구토, 졸음, 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그러나 수두증이 있는 영아의 약 50%에서는 아무 증상이 없을 수 있으므로, 그 외에 보이는 성장장애나 높은 울음소리, 머리 크기 때문에 잘 가누지 못하고 끄덕거리거나 혼자 앉지 못하는 등의 모습이 보이면 진단을 받아야 한다. 

수두증은 초음파, CT 혹은 MRI 검사로 진단할 수 있다. 치료는 뇌척수액의 생산을 감소시키는 약제가 사용되기도 한다. 수술을 하기도 하는데, 증상이 가볍고 진행이 멈출 수 있는 상황에서 너무 일찍 수술하면 수술에 따른 문제가 생길 수 있고, 늦어지면 뇌 장애나 시각장애가 초래 될 수 있다. 따라서 의심 증상이 생긴다면 병원을 찾아 제때 진단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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