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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제약 생산 시설,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기준 획득
김하윤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6/04/25 18:04
외피용제 전문 제약회사 태극제약이 일부 생산시설에 대해 우수 제조관리기준을 획득했다.
충남 부여군 초촌면에 위치한 태극제약의 외피용제 전문 생산공장은 최근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의약품 EU-GMP(Europe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유럽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를 획득했다. 이 공장은 건축면적 약 4천평, 총 대지 면적 약 2만평 규모이며 연고제 생산라인 6개, 외용액제 생산라인 3개를 갖추고 있다. 연평균 약 4000만 개의 제품을 생산한다.
현재 영국의 제약사 Bristol Laboratories Limited사를 통한 외피용제 허가 및 생산, 판매, 유통 협력을 진행 중이며, 추가 24개 품목의 허가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영국, 독일, 프랑스, 아일랜드, 스페인 5개국에 총 25개 품목을 공급할 계획 중에 있으며, 유럽의약품 유통사인 ADVENT MED와 유럽 5개국외 지역과 중동 및 호주지역 수출 협의를 통해 추가 의약품 수출 OEM & CMO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
태극제약 이창구 대표는 "2014년 6월부터 EU-GMP 인증을 목표로 100억원 이상의 지원과 투자를 통해 철저히 준비해 왔다"며 "이번 인증을 통해 유럽 연합 28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42개국에 수출이 가능해져, 연간 2,000만불 이상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