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는 꽃놀이, 등산, 자전거 타기 등 야외활동을 하는 시간이 늘어난다. 그런데 겨울 동안 햇볕 노출이 적었던 피부가 갑작스레 자외선에 노출되면 깨끗했던 피부에 불청객인 기미가 찾아올 수 있다. 특히 봄철 미세먼지, 꽃가루는 기미의 발생 위험성을 더욱 높인다. 기미의 원인과 효과적인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거무튀튀한 기미의 구성물질인 멜라닌은 자외선을 흡수해 더는 자외선이 피부 속으로 침투하지 못하도록 막아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피부가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멜라닌 세포가 멜라닌을 과도하게 생산한다. 과도하게 생산된 멜라닌 색소는 피부 표면에 집중하여 기미가 된다.
기미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외선차단제를 수시로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은 창문을 투과하기 때문에 집안에서도 발라주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30분 전에 발라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비타민C를 함유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C는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는 콜라젠 합성뿐만 아니라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막는 효과도 있다.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은 키위(1개당 100mg), 딸기(1컵당 98mg), 파프리카(1컵당 155mg), 케일(1컵당 74mg), 고추(풋고추 개당 90mg) 등이 있다. 또한, 평소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 스트레스는 호르몬을 생성하여 멜라닌 색소과립 형성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적절한 운동, 취미활동은 스트레스 수준을 적정히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한편, 야외활동으로 이미 생겨버린 기미는 자외선 차단제와 식품섭취 등 단순한 예방책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 기미는 적절한 조처를 취하지 않으면 더 넓은 부위로 번질 수 있으므로 피부과 상담과 치료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