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 주변에서 결혼 소식이 잦아졌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연구원이 발간한 '서울시민 결혼, 얼마나 줄고 있나'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2014년까지 15년간 계절별 결혼 건수가 3~5월 사이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4년에는 봄철 결혼식 비율이 28.7%로 높았다.

결혼을 앞둔 새신부는 예식장이나 드레스 등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특히 예비 신부는 임신과 출산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궁근종의 확인과 치료가 필수다. 자궁근종은 35세 이상 미혼 여성 2명 중 1명에게서 발생할 정도로 발생 빈도가 높은 질환으로 자궁 평활근에서 발생해 임신과 출산에 영향을 미친다. 임신 중에는 자궁근종을 발견해도 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출산 시 제왕절개를 해야 하거나 근종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유산, 조산, 산후 과다출혈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자궁근종의 치료법은 과거에는 자궁절제술이나 근종적출술이 주를 이뤘다. 이 때문에 여성들이 자궁을 제거하거나 자궁의 일부를 잘라내야 해 임신을 계획적인 여성들에게 부담이 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자궁근육층이나 자궁내막층에 직접적인 충격을 가하지 않는 비수술적 치료법이 개발됐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프리미엄 하이푸'다. 프리미엄 하이푸는 초음파 열을 이용해 자궁근종을 제거하기 때문에 개복이나 절개가 필요 없고, 약물이나 호르몬 요법처럼 치료를 중단했을 때 근종이 다시 자라나는 부작용도 발생하지 않는다.
프리미엄 하이푸는 자궁근종뿐 아니라 자궁선근증, 악성종양 등의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자궁근종의 크기와 다발성 여부에 관계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청담산부인과외과 김태희 원장은 "프리미엄 하이푸는 자궁근육층, 자궁내막층의 손상 없이 자궁근층을 치료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라며 "특히 초음파 열을 이용해 자궁근종을 제거하면서도 자궁근육과 자궁내막이 다치지 않도록 보호하는 치료를 병행하므로 임신이나 출산에 해로울까 치료를 꺼리거나 미루는 여성들에게 해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