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안구건조증 예방법 4가지…건조함 피하고 눈 피로 풀어야
김련옥 헬스조선 기자 | 박재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6/01/20 08:00
안구건조증 예방법의 모든 것
◇ 건조함은 안구의 적, 실내 습도 60%로 유지
안구가 건조하다고 느껴지면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수건을 널어 실내 습도를 올려야 한다. 곁에 식물을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식물이 증산작용(잎의 기공을 통해 순수한 물을 대기로 배출하는 것)을 통해 실내 습도를 조절해주기 때문이다. 실내 습도를 60% 정도로 유지하고 하루 3회 이상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 체내 수분 보충도 중요하다. 따라서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또 온풍기, 헤어드라이어 등 건조한 바람을 피하는 것이 좋다.
◇ 안구 운동, 눈 피로 해소에 도움
안구건조증엔 안구 움직이는 운동을 꾸준히 해주면 좋다. 틈틈히 간단한 안구 운동을 통해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눈 근육을 탄력 있게 만들어 안구건조증을 예방할 수 있다.
다음은 안구 건강을 위한 틈새 운동법이다. 먼저 눈을 뜬 채로 위에서 아래로 5회 이상 안구를 움직인다. 그 다음, 눈을 감은 채 아래에서 위로 안구를 5회 움직인다. 이후, 좌우 대각선 방향으로 5회 정도 움직인 다음, 손바닥을 비벼 눈 위를 지그시 눌러준다. 눈을 감은 상태로 5~10분 휴식을 취한 후 천천히 시계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안구를 돌린다. 이어 시계 반대방향으로도 눈을 돌려준다.
◇ 눈에 좋은 성분 안토시아닌 섭취하기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안토시아닌은 블루베리, 포도, 가지 등 주로 보라색 과일이나 채소에 많이 함유되어있다. 특히 블루베리는 안구건조증 예방뿐 아니라 야맹증 예방과 초기 근시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 50분 동안 눈 사용하면 10분은 쉬어야
뿐만 아니라 수면 시간이 충분하지 못하거나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장시간 이용하면 눈이 피로해져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 눈의 피로가 눈물 분비량을 줄어들게 해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또 장시간 사용 시 눈을 오래 뜨고 있기 때문에 공기 중으로 눈물이 쉽게 증발해 위험하다. 따라서 눈의 피로를 위해 장시간 이용을 삼가고 눈을 주기적으로 쉬게 해주는 것이 좋다. 컴퓨터, 학업 등으로 50분 정도 눈을 사용했다면 10분 정도는 눈을 쉬어주는 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