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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에 대한 정확한 지식 없이 화장품을 바르면 각종 질환으로 고생할 수 있다./사진=조선일보 DB
여성들은 매일 같이 화장을 한다. 하지만 짙은 눈화장으로 눈병이 나기도 하고 립스틱을 자주 덧발라 입술에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화장하는 방법이 잘못됐기 때문이다. 화장에 대한 정확한 지식 없이 화장품을 바르면 각종 질환으로 고생할 수 있다. 화장할 땐 무엇을 주의해야 할까?

◇점막·눈뿌리에는 아이라이너 닿지 않도록

눈의 점막 부분까지 아이라이너를 짙게 그리면 아이라이너가 점막에 녹아 눈물층으로 흡수되면서 결막염이나 안구건조증, 각막염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액체 타입의 아이라이너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루가 떨어져 각막과 결막에 미세한 상처를 내기도 한다. 가능하면 점막이나 눈썹 뿌리 등 눈과 가까운 부위에는 제품이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눈 화장 후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면 렌즈가 안구를 덮어 눈의 자정작용을 제한하고 화장품 가루가 렌즈 속에 갇혀 눈 건강에 좋지 않다. 되도록 화장할 때는 렌즈를 착용하지 않는 게 좋고, 렌즈를 먼저 낀 후에 화장하는 게 좋다.

◇립스틱은 하루 2~3회 발라야

입술 건강을 생각한다면 립스틱은 사용은 하루 2~3회 정도가 적당하다. 립스틱은 다양한 화학 성분으로 구성돼 입술에 자극을 주고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기 때문이다. 또 립스틱에는 강한 흡착성이 있어 공기 중 먼지와 세균도 잘 달라붙어 물을 마시거나 음식을 먹을 때 몸으로 들어가 몸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따라서 식사 전에는 깨끗한 휴지로 립스틱을 닦고, 식사를 마친 후 다시 바르는 게 좋다. 립스틱은 외부와의 접촉이 잦아 미생물에 잘 오염될 수 있으므로 사용 후에는 즉시 뚜껑을 닫아 낮은 온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화장 도구 1주일에 두 번은 세척해야

화장용 도구를 따로 세척하지 않고 화장하면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화장용 솔이나 스펀지 등에는 화장품 잔여물과 함께 연쇄상구균·포도상구균·곰팡이 등이 서식하기 때문이다. 세균과 곰팡이 등이 피부에 닿으면 농가진·모낭염 등의 감염성 질환이나,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한다. 최소 1주일에 두 번 정도는 화장 도구를 세척하는 것이 좋다. 먼저, 세균이 가장 잘 번식하는 파운데이션 스펀지는 빨기보다는 사용한 부분을 잘라내면서 쓰면 편하다. 아이라이너·아이섀도용 솔은 1주일에 두 번 정도 샴푸나 중성 세제를 푼 물에 담가 흔들어 씻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말리면 된다. 파우더·블러셔용 솔은 상대적으로 세균이 적게 서식한다. 1주일에 한 번씩 폼클렌저를 묻혀 손에 문지르듯 닦아내거나, 섬유 유연제를 푼 물에 헹구면 된다.




김선우 헬스조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