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장시간 비행기 여행 시 건강관리 '이렇게' 해요!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 김선우 헬스조선 인턴기자

기내 건강 팁

연말 연휴를 맞아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여행의 설렘도 잠시, 장시간 비행은 시차 부적응으로 인한 두통과 건조한 공기로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특히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장시간 비행에 주의해야 할 부분이 많다. 비행기 내에서 건강을 챙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미지

장시간 비행기에서 햇볕 쬐기로 시차 부적응을 예방할 수 있다/사진=조선일보 DB
◇장시간 비행에는 '마스크팩' 챙겨야

장시간 비행 탓에 피부가 피로해져 각 트러블이 잘 생긴다. 비행기 내의 습도는 15% 내외로 매우 낮기 때문에 작은 자극만으로도 피부가 쉽게 노화되기 때문이다. 건조한 기내에서는 충분한 수분 케어가 필요하다. 마스크팩은 액체류로 분류되지 않아 기내에 반입할 수 있는 최적의 뷰티 아이템이다. 또 두꺼운 화장을 한 채로 비행기에 오르면, 환기가 되지 않는 밀폐된 공간이라서 공기 중 떠다니는 각종 오염 물질들이 피부에 쉽게 달라붙는다. 따라서 장시간의 비행에 대비해 가벼운 메이크업으로 피부의 모공을 막지 말아야 하고, 클렌징 티슈 등을 이용해 기내에서 간단하게 클렌징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피부 수분을 배출시키는 커피나 탄산음료, 술은 자제하고, 수분과 미네랄을 보충하는 물을 수시로 섭취하 것도 도움이 된다.


◇폐 기능 약하면 가스 차는 음식 피해야

기내는 폐쇄된 공간으로 신체에 이상 반응이 생기기 쉽다. 기내에서는 신체에 가스가 잘 차는데 이 때문에 헛배가 부르면서 횡격막이 올라가 폐활량이 더 줄어들기때문이다. 특히 폐 기능이 약한 사람은 약간의 기압 차에도 위험해질 수 있다. 따라서 출발 전 양파·콩 등 가스가 많이 생기는 음식은 피해야 한다. 또 기내에 장시간 앉아있으면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겨 부종이나 혈전증(혈액이 굳는 것)이 오기 쉽다. 특히 혈전증을 앓았거나 만성질환·암환자, 에스트로겐 약물 복용자는 위험이 높아진다. 부종과 혈전증을 예방하려면 엉덩이는 좌석 깊숙이 넣고 허리에는 쿠션을 대는 게 좋다. 발목을 자주 돌려주고 발가락을 들어 올리는 스트레칭으로 종아리 근육을 움직인다. 또 움직임이 불편한 창가·가운데 자리는 피하는 게 좋다.



�ъ뒪議곗꽑 �쒕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