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일반
폐경 후 다시 시작된 생리? 자궁근종으로 인한 증상일 수도
이민재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5/12/18 07:00
폐경 이후 자궁근종으로 문제가 생기면 부정출혈, 아랫배 통증, 빈뇨증, 성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자궁근종 자체가 악성암으로 발전할 확률은 적은 편이지만 위와 같은 증상으로 불편함을 느낀다면 전문의와 상담 후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폐경 이후 여성은 대부분 임신과 출산을 모두 마친 경우가 많아 자궁을 절제하는 수술을 택하기도 한다. 그러나 자궁을 절제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크다면 자궁근종만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하이푸 시술을 택할 수 있다.
하이푸 65~100℃의 고온에서 자궁근종 조직을 초음파로 태워 없애는 시술법이다. 절개가 필요 없고 호르몬에 영향을 주지 않아 폐경기 여성뿐만 아니라 가임기 여성들도 선택할 수 있는 시술법이다. 김 원장은 "많은 여성이 자궁질환이 생겼을 때 자궁 절제에 대한 부담이 크다"며 "하이푸 시술로 자궁을 보존하고 종양만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으므로 자궁 절제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