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 과민반응으로 가려움 느껴
무기력·부종 동반 '콩팥병' 의심, 맥박 빨라졌다면 '갑상선항진증'
▷당뇨병=당뇨병이 있으면 신경이 손상 돼 신경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과민해진다. 때문에 쉽게 가려움을 느끼게 된다.
▷콩팥병=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몸에 노폐물들이 잘 쌓인다. 고강지 교수는 "몸에 남은 노폐물이 피부에 자극을 줘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무기력하거나 다리에 부종이 생기는 증상이 잘 동반된다.
▷갑상선기능항진증=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으면 피부 혈류량이 증가해 피부 표면의 온도가 높아진다. 그러면 피부가 작은 자극에도 가려움을 느낀다. 맥박이 빨라지는 증상이 같이 잘 나타난다.
의심되는 전신질환을 치료했는데도 가려움증이 사라지지 않으면 '혈액암'을 의심할 수 있다. 이주희 교수는 "혈액 속에는 히스타민 등 가려움을 유발하는 물질이 많다"며 "혈액암이 생겨 혈액 세포가 급증하면 가려움 유발 물질도 함께 늘어나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