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다이어트, 저지방 음식vs 저탄수화물 음식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한아름 헬스조선 인턴기자

미국 국립보건원 연구 결과



다이어트에 관해 '저(低)지방 음식을 먹어라' 혹은 '저탄수화물 음식을 먹어라' 등 수많은 조언이 난무하다. 어떤 식단으로 다이어트를 해야 효과적일까?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 저지방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 최근 NIH가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저탄수화물 식단은 전반적인 몸무게 감소에 두각을 나타냈지만, 저지방 음식은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으로 나타났다.

▲ 한 남성이 복부둘레를 재고 있다./사진 출처=헬스조선 DB


연구팀은 저지방식과 저탄수화물식 중에 가장 효율적인 다이어트 방식을 가리기 위해 비만 성인 19명(남성 9명, 여성 10명)을 대상으로 2주간 연구를 진행했다. 첫 5일은 매일 2740칼로리에 맞춰 음식을 제공했다. 영양 성분은 탄수화물 50%, 지방 35%, 단백질 15%로 구성했다. 그 후,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저지방식과 저탄수화물식으로 나눠 식단을 제공했다. 6일째부터는, 두 식단의 열량을 처음보다 약 30% 낮춰 제공했다. 또한, 하루 한 시간씩 러닝 머신에서 운동하도록 지시했다.

연구 결과, 저탄수화물식을 섭취한 그룹의 체중이 평균 1.85kg 감소했지만, 저지방식을 섭취한 그룹의 체중이 평균 1.3kg 감량했다. 그러나 체지방 감소율은 저지방식을 섭취한 그룹이 더 컸다. 저지방식을 섭취한 그룹은 체지방이 463g이나 감소했지만, 저탄수화물식을 섭취한 그룹은 245g에 불과했다.

연구팀은 "건강한 신체의 조건은 체중보다 몸을 구성하는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며 "저탄수화물식보다는 저지방식으로 섭취해야 더욱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건강한 신체를 위해서라면 체지방, 체질량, 체수분 등이 적정량을 유지해야 한다. 체지방, 체질량, 체수분의 비율에 따라 몸매가 다르게 보일 수 있다. 각각 부피가 다르기 때문이다. 실제로 근육은 지방 부피의 70%에 불과하다. 따라서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라면 저지방식 식단을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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