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질환

뚱뚱할수록 디스크 가능성 높아

이미지

허리 모형을 보고 설명 중인 김영수 병원장/사진=김영수병원 제공

직장인 김모씨는 하루의 반나절을 회사에서 보낸다. 대부분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고 군것질도 잦다. 김씨는 점점 뚱뚱해졌고, 허리통증도 늘었다.

일반적으로 사람 대부분이 1주일 기준 앉아 있는 시간은 평균 64시간, 서 있는 시간이 38시간, 걷는 시간 11시간이다. 특히 입시 학생들의 경우 하루 평균 9시간 이상을 앉아서 학업에 몰두해 젊은이들의 허리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이러한 젊은 연령층의 허리디스크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데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 허리에 나쁜 습관이 누적되거나 지나친 운동 때문에 디스크가 파열되는 경우다.

특히 중년 사무직 종사자들의 경우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을수록 활동시간은 줄어들기 때문에 근육약화와 인대기능 저하를 초래하여 통증을 유발한다. 이것이 심해지면 일자 척추로 변형 위험성이 커진다.

김영수병원 김영수 병원장은 ‘일자 허리’ 발병률이 5년 전보다 2~3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일자 허리’는 등이 쭉 펴져 있어 자세가 좋아 보이지만 여러 가지 척추질환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원인에 따른 예방과 치료가 중요하다.

비만 역시 허리디스크에 치명적이다. 2013년 12월 미국 정형외과협회 뉴스에서 정형외과 전문의 피터 폴락은 “비만일 경우에는 척추와 척추를 지지하는 구조물에 가하지는 압력이 증가한다”라며 “이러한 결과로 척추주위의 근육이 이완하지 못해서 척추의 변형을 초래하게 되며 상부의 척추보다는 요추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라고 말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하며, 이때 평균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만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허리디스크 발병률이 높기 때문이다.

만약 허리통증이 발생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초기 허리디스크는 약물치료나 보존치료, 운동요법 등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효과가 있으며, 만약 통증 정도가 심할 때는 경막 외 신경성형술과 같은 비수술치료를 통해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치료 후 효과가 없을 때는 수술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김영수병원 김영수 병원장은 “경막 외 신경성형술은 최소 조직손상과 빠른 회복이 장점인 비수술 디스크 치료 방법의 하나다”라며 “부분마취를 하므로 전신 질환이 있어도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척추질환은 갑자기 찾아오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서서히 약화하면서 찾아오기 때문에 평소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평소 체중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척추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걷기, 수영 등 척추건강에 도움되는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嶺뚮씭�섓옙占� �곌랬�� �좎럥�삼옙占�

�좎떬�낅츩�브퀗�h땻占� �좎럩裕놅옙��쇿뜝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