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매실 구입 요령… 색깔 선명한 게 좋고, 크기는?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 한진경 헬스조선 인턴기자

매실 구입 요령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실은 6월 제철 과일로 식중독, 배탈 등을 예방·치료하는데 효과가 좋다. 매실 구입 요령에 대해 알아본다.

매실은 껍질이 깨끗하고 벌레 먹은 자국이나 상처가 없는 것을 골라야 한다. 타원형 모양에 색이 푸르고 선명하며, 살이 통통하고 단단한 것이 좋다. 보통 2~3cm 정도 크기가 적당하다. 구입 후에는 바로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냉장 보관하면 된다. 매실청이나 매실 장아찌 등을 만들 때는 보관할 용기를 먼저 잘 소독해야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다.




이미지

매실 사진/사진=조선일보 DB

매실의 종류로는 덜 익은 매실인 '청매'와 완전히 익은 '황매'가 있다. 당질 대사를 촉진해 피로해소를 돕는 '구연산' 효능을 기대한다면 제철인 6월에 수확한 황매실을 구입해야 한다. 황매실은 청매실보다 구연산 함량이 14배 이상 높기 때문이다. 보통 매실 장아찌나 매실청을 만들 때는 청매실을 쓴다.

한편, 매실은 항균, 해독, 면역증강 작용 등이 있어 설사가 그치지 않을 때 먹으면 효과가 있다. 특히 해독작용이 뛰어나 배탈이나 식중독을 치료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 식사 후 몸이 좋지 않을 때 바로 매실차를 챙겨 마시면 탈이 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다만 위산이 많이 분비되므로 평소 속이 쓰리거나 치아가 약한 사람은 많이 먹거나 생으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헬스조선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