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부부의 베이비 샤워 파티(아이가 태어나기를 기다리는 잔치) 사진이 공개됐다. 배우 변정수는 27일 오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지성, 이보영 부부의 베이비 샤워 파티 현장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이보영은 만삭에도 변함없는 미모를 뽐내며 행복한 미소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보영처럼 출산을 앞둔 임신부들의 경우 산후기간에 몸매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산후 기간은 비만과 과체중이 발생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시기에는 여성호르몬에 큰 변화가 있기 때문에 오히려 S라인으로 거듭날 기회일 수 있다. 출산 후 산모는 물론 아이의 건강까지 챙기는 똑똑한 산후 다이어트 비결을 알아본다.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적극적인 산후 다이어트는 출산 후 7~8주부터 하는 게 좋다. 산후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산모의 건강을 해치지 않는 것이다. 또한, 아이의 건강을 위해 모유 수유에도 영향을 끼치면 안 된다. 따라서 출산 후 6주 이내에는 적극적인 다이어트보다는 기력을 회복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하여 부종을 해소하는 데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너무 빨리 다이어트를 시작하거나 건강한 사람들과 똑같은 다이어트를 했다가는 자궁건강을 해치게 되며 산후풍에 걸릴 우려도 있다.
모유 수유를 하는 것이 산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모유 수유를 하면 유즙(乳汁) 생성을 위해 하루 평균 170㎉를 소모하게 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초일 박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젖을 먹인 산모는 적극적인 식사 조절을 하지 않아도 매달 0.4㎏ 씩 체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유 수유 다이어트는 후유의 생산량을 늘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후유를 많이 생성하게 되면 엄마는 많은 양의 칼로리를 소모하게 돼 다이어트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고, 아기는 영양이 좋은 후유 덕분에 성장발육이 좋아지게 된다. 또한, 모유 수유는 산모의 다이어트 외에도 자연피임, 산후우울증 완화, 유방암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
산후 다이어트 시작은 늦어도 출산 후 6개월 이내에 시도해야 한다. 산후 6개월까지는 출산으로 인한 생리적 체중감소 작용과 모유 수유를 통한 체중감소 효과로 인해 조금만 노력하면 쉽게 살을 뺄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임신 전 체중을 회복하지 못하면 우리 몸의 항상성 작용으로 인해 늘어난 체중을 정상으로 인식하게 돼 체중을 감량하기 더 힘들어진다. 출산 후 6개월이 지나서도 정상 체중을 회복하지 못한 여성은 장기적인 비만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출산 후 6개월 이내에 정상체중을 회복한 산모와 회복하지 못한 산모를 8.5년 뒤에 비교한 결과, 정상체중을 회복했던 산모는 8.5년 이후 약 2.4㎏이 증가했지만 그렇지 못한 산모는 약 8.3㎏이 증가하여 4배 정도의 큰 차이를 나타낸 연구 결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