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요오드를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으면, 특히 오랫동안 요오드 결핍 상태에 있었을 때는 갑상선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된다. 반면, 만성 갑상선염과 같은 갑상선질환을 이미 가지고 있는 환자의 경우는 반대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미역국을 많이 먹은 산모 중 갑상선 질환이 더 많이 발생한다는 보고는 없었다.
산후 미역국이 좋은 이유는, 요오드 때문이 아니라 미역에 들어있는 칼슘과 섬유소가 변비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칼슘은 산모나 산모 젖을 먹는 아기의 건강을 위해서 꼭 필요하고, 상대적으로 활동량이 적은 산모의 변비를 예방하기에는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 그러니, 꼭 미역국만 먹지 않아도 칼슘과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먹으면 된다.
일례로, 프랑스에서는 산모가 분만한 다음날 야채와 쇠고기를 끓인 수프와 요구르트를 먹고 다음날은 빵, 바나나, 수프, 스테이크, 생선 요리를 먹는다. 미국에서도 산모의 출산 다음날부터 커피나 차를 권유하고 일본은 쌀이나 도미로 죽을 만들어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