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과 최현주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안재욱이 과거에 우울증을 겪었다는 고백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안재욱은 과거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우울증을 겪었다"며 "드라마 시청률이 6%가 나왔을 때, 처음 겪는 사람들의 무관심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안재욱처럼 연예인들은 인기를 얻고 유지하기 위한 심적 부담감이나 스트레스를 느끼면서 우울증을 앓는 경우가 많다. 이런 우울증이 앓을 때는 잘 먹는 게 중요하다. 우울하다 느끼는 마음 상태는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충분히 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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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안재욱 모습 방송 캡처/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캡처

우울감을 느낀다면 단백질 섭취를 충분히 하자. 우울감은 세로토닌의 농도가 올라가면 개선되는데, 단백질은 세로토닌 농도를 높여주는 트립토판이라는 물질을 만들어낸다. 또 인체 내의 효소는 단백질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단백질이 부족하면 체내 대사기능이 떨어져 더 우울해진다. 체중이 50㎏인 여성이 매일 단백질을 50~75g 섭취하면 우울감을 누그러뜨리는 데 도움이 된다.

단백질 50~75g을 섭취하려면 육류·어류·콩류 등을 하루 250~400g 정도로 먹으면 된다. 등푸른생선과 같은 어류와 대두·두부 같은 식물성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우울감 해소에 더 효과적이다. 우유·치즈 같은 유제품도 좋다.

단 음식은 적당히 먹어야 우울감을 줄일 수 있다. 의욕이 떨어지거나 우울할 때 단 음식을 먹으면 증상이 좋아진다. 그러나 우울감을 느낄 때마다 식탐을 하거나 단것을 찾으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한다. 오히려 우울증 환자의 20%는 단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해 우울증을 더 악화시킨다. 단 음식을 계속 먹으면 단백질·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부족해져서 영양 불균형이 오게 되고, 결과적으로 세로토닌 생성에 차질이 빚어진다.

우울할 때는 비타민과 무기질을 충분히 먹는 게 좋다. 비타민과 무기질은 세로토닌을 만들어내는 데 꼭 필요한 중간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비타민 B6가 적으면 트립토판이 많아도 세로토닌을 잘 만들지 못한다. 또, 엽산을 많이 먹으면 우울 증상이 개선된다는 연구도 있다. 비타민D, 나이아신, 철분, 마그네슘, 구리, 칼슘 등도 세로토닌 생성과 분비에 중요하다.

따라서 우울증 증상이 있다면 매끼 한두 가지 채소·야채 반찬을 곁들여 먹는 게 좋다. 비타민 B6는 돼지고기·달걀·현미, 엽산은 간·장어·성게에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D는 정어리·다랑어·달걀노른자, 나이아신은 송어·닭가슴살·연어에 풍부하다. 비타민B12는 굴·대합·잉어, 구리는 아몬드·꼴뚜기·전복, 아연은 뱀장어·갈치·성게를 통해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철분은 바닷가재·모시조개·피조개, 마그네슘은 잣·호두·전복, 칼슘은 은어·멸치·우유 등에 많다.




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