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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은-성민 부부처럼 연인과 가까워지려면?
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5/03/10 15:09
김사은이 네티즌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9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 뮤지컬배우 김사은이 남편인 가수 슈퍼주니어 멤버 성민과의 스킨십에 관한 질문에 화끈하게 대답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족구에 빠진 남편 때문에 이혼 위기까지 찾아왔다는 한 주부의 고민을 듣던 중 MC 이영자가 "성민과 스킨십을 자주 하느냐"라고 말한 질문에 김사은은 "저희는 이미 한 몸이다"라며 "거의 내내 붙어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사은 성민 부부처럼 사랑하는 연인과 한 몸처럼 붙어있으려면 '옥시토신'을 분비시켜야 한다. 사랑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옥시토신은 상대에게 친밀감을 느끼게 하는 감정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이다. 옥시토신은 상대에 대한 신뢰감을 증대시키고, 사랑의 감정이 깊어지게 도와준다. 사랑 호르몬인 옥시토신 분비를 촉진시키고 상대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하는 비법을 소개한다.
연인의 옥시토신 분비시키고 싶다면 연인을 만났을 때는 가장 먼저 안아주는 게 좋다. 이런 간단한 스킨십은 연인은 물론 심지어 낯선 사람도 옥시토신을 분비케 해 애정을 불러일으킨다. 포옹은 물론, 눈을 맞추거나 악수를 해도 옥시토신은 분비된다.
슬픈 영화도 옥시토신 분비를 촉진시킨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슬픈 영화를 몰입해서 보면 두뇌가 영화의 줄거리와 캐릭터에 감정이입을 해 자신의 상황이라 착각하기 때문에 슬프지 않은 영화를 본 것에 비해 옥시토신이 47% 이상 분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릴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을 함께하는 것도 좋다. 무서운 영화나 번지 점프 등 스릴 넘치는 경험을 공유하면 관계가 더욱 돈독해진다. 긴장하고 심장이 뛰는 순간에 옆에 있어준 사람에 대한 신뢰가 쌓이게 되기 때문이다. 군인이나 경찰관의 의리가 돈독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춤을 추는 행동도 옥시토신 분비량을 늘린다. 운동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운동을 같이하면 운동을 통해 나오는 적당한 스트레스가 공유돼 더 사이가 끈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