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여성의 날 맞아 챙겨보는 여성건강
강경훈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5/03/08 09:00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1908년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정치적 평등과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벌인 시위를 기념하기 위해 UN에서 제정한 날이다. 그 당시와 확연히 다르게 여성의 권리는 신장됐지만 건강 측면에서는 아직도 챙겨야 할 게 많다.
자궁에 생기는 양성종양인 자궁근종, 선근증은 생리량을 늘리고 통증, 빈혈도 유발한다. 증상이 경미하면 불편함을 감수하고 지켜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칼을 대지 않고도 자궁근종을 없애는 치료가 있다. 하이푸시술이 그것인데, 초음파를 자궁근종에 집중적으로 쏴 이 때 발생하는 열로 근종을 태우는 방법이다.
자궁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성분은 비타민A와 B다. 비타민A는 적혈구를 만들고 피부와 점막을 만들며 면역기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B는 월경전증후군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청담산부인과외과 김태희 원장은 "비타민B는 수용성이라 몸에서 쉽게 배출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거나 영양이 부실하면 쉽게 부족해진다"며 "그러면 자궁질환으로 인한 피로감과 어지러움도 심해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