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리플리 증후군 뜻, "거짓말도 계속하면 병"
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5/01/09 10:48
리플리 증후군 뜻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영국의 한 일간지에서 신정아 학력위조 사건을 이 용어를 사용해 보도하면서 리플리 증후군 뜻과 용어가 알려지기 시작했다. 리플리 증후군 뜻은 거짓말을 사실처럼 이야기하는 공상적 허언증을 앓는 정신 질환을 의미한다.
거짓말이라고 생각하지 못할 만큼 태연하게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거짓말을 상습적으로 반복한다면 리플리 증후군을 앓고 있을 수 있다. 리플리 증후군을 앓는 사람은 자신이 만든 허상을 진실이라 믿고 거짓말과 거짓된 행동을 상습적으로 반복한다. 보통 개인의 사회적 성취욕은 크지만, 사회적으로 꿈을 이룰 길이 제한된 경우 발생한다.
리플리 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은 개인이 간절히 원하는 것을 현실에서 이룰 수 없어 가공 세계를 만들어 그를 실제라 생각하고 현실을 부정하며 거짓말과 거짓 행동을 반복하면 살아간다. 전문가들은 리플리 증후군이 경쟁의식이 강한 현대 사회에서 자신이 바라는 이상을 좇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아 나타난 히스테리 성 성격장애라 말한다.
리플리 증후군은 극단적인 감정의 기복을 보이거나 불안정한 정신 상태를 가진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말과 행동에 따른 결과에 대해 두려움을 가져보지 못하고 자란 경우에도 리플리 증후군이 발병할 수 있다. 리플리 증후군이 발병하면 심리 상담이나 면담 등 정신치료 위주의 치료법과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