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K팝스타4'에 출연한 이진아가 부른 '마음대로' 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진아의 '마음대로'가 인기를 끈 데는 목소리도 한 몫 했을 터. 목소리는 대화 상대의 호감을 얻을 수 있는 중요한 매력 요소다. 이진아가 '마음대로'를 부르며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처럼, 이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훈련법을 소개한다.

먼저 남성의 중저음은 안정적이고 편안함을 준다. 남성 목소리의 기본 주파수는 100~150Hz다. 100Hz는 1초에 성대가 100번 진동한다는 뜻으로 소리가 높아질수록 주파수가 높다. 따라서 주파수가 90~100Hz정도인 중저음의 목소리는 편안함과 안정감을 준다. 적기 따라서 대부분 여성은 중저음의 목소리를 가진 남성에게 매력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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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K팝스타4' 캡처

반면 맑은 목소리를 가진 여성은 순수한 인상을 주게 되어 남성으로 하여금 보호하고 싶은 마음을 자극한다. 매력적인 여성의 목소리로 꼽히는 맑은 목소리는 잡음이 섞이지 않고 '하모닉스'가 풍부한 목소리를 가리킨다. 하모닉스란 성대가 진동하면서 만들어진 화음이다. 예를 들면, 성대의 진동으로 만들어진 120Hz의 기본 주파수가 인두강을 거치면서 그 배수인 240Hz, 360Hz, 480Hz 등과 같은 주파수 음들이 섞이면서 화음을 형성하는 것이다.

저음의 좋은 목소리를 얻기 위해서는 '하품 한숨 훈련법'이 도움이 된다. 목에 힘을 빼고 가슴에 공기를 가득 머금은 상태에서 큰 한숨을 내쉬듯 '하' 소리를 내면서 공기를 내보낸다. 몇 차례 반복 후, 입을 크게 벌리고 '하' 하는 한숨에서 가볍게 '아' 소리로 바꾸며 소리를 낸다.

하모닉스가 풍부한 예쁜 목소리를 내는 '공명훈련법'은 먼저 가볍게 앞니를 붙이고 코가 찡하게 울리도록 '잉'소리를 내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러면서 입을 최대한 크게 벌린 후 혀를 가볍게 내려 '아' 소리로 이어져 나가는 방법이다. 이때 '아' 소리의 울림이 '잉'소리의 코의 울림과 같도록 노력한다.

이성에게 잘 보이고자 목소리를 이른 시간에 억지로 바꾸면 성대질환이 생길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좋은 목소리를 위해서는 술과 담배를 삼가고 하루 2L 정도의 충분한 물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