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문숙이 김범수와의 만남 이후 달라진 자신의 모습에 관해 설명했다. 29일 JTBC '님과 함께'에 출연한 안문숙은 김범수와의 대화 중 "내가 너무 보이쉬하게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우스갯소리로 남자 후배들이 누나라고 하는 것보다도 형이라고 부르곤 했었다"며 "요즘은 '누나! 이상하게 변하고 있다'고 하더라. 그 이야기에 나도 놀랐다"고 말했다.

안문숙은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김범수와 가상연애를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안문숙의 여성스러워진 모습은 안문숙이 사랑에 빠졌기 때문이 아닌지 추측해볼 수 있다. 사랑에 빠지면 스트레스를 억제하는 성호르몬과 즐거운 기분을 느끼게 하는 도파민이 증가한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옥시토신이 많이 분비돼 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
사랑의 건강 효과를 연구한 사례도 있다.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김재엽 교수팀이 노인 남성을 대상으로 7주간 배우자에게 '사랑한다. 미안하다. 고맙다'는 표현을 매일 하게 한 결과, 매일 이 말을 반복한 그룹에서 혈액 내 산화 스트레스 지수가 50% 감소했고, 항산화 능력 지수는 30%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뿐 아니라 우울증이 개선되고 심장 박동이 안정되는 효과까지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