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통돼지 바베큐, '일단 먹어보는' 이영돈 PD도 거절한 이유는?

이현정 헬스조선 인턴기자

통돼지 바베큐에 쓰이는 돼지가 병에 걸린 돼지라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이영돈 PD는 진행자인 유재석이 "고발 프로그램을 하면서 도저히 못 먹겠는 음식이 있냐"는 질문에 "통돼지 바베큐"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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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이영돈 PD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되는 통돼지 바베큐에 쓰이는 어린 돼지들은 대부분 암에 걸리거나 심한 질병에 걸린 돼지라고 밝혔다. 이영돈 PD는 "보통은 나도 스튜디오에서 취재 음식을 먹어야 한다. 근데 통돼지 바베큐는 도저히 못 먹겠더라"라며 "입까지 가져갔다가 시청자분들에게 '이건 도저히 못 먹겠다'고 포기했다"고 말했다.암이나 심한 질병에 걸린 돼지를 통돼지 바베큐 등으로 만들어 섭취할 경우 사람에게 심각한 피해가 올 수 있다.

하지만 병에 걸린 모든 돼지를 섭취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소·돼지·양 등 발굽이 두 갈래로 갈라진 동물에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인 '구제역'의 경우, 치료법이 없어 구제역에 걸린 가축은 모두 도살하거나 매립·소각한다.

하지만 구제역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을뿐 아니라, 섭씨 56도에서 30분, 섭씨 76도에서 7초 이상 가열하면 구제역 바이러스가 사멸하므로 해당 온도에서 일정 시간 조리할 경우 구제역에 전염될 가능성은 낮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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