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은 임산부의 날이다.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북돋기 위해 지난 2005년 제정됐다. 올해로 9회인 맞은 임산부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는 건강한 임신·출산에 대한 관심확산을 위해 제일병원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와 함께 '안전한 임신 필수지식 10가지'를 발간했다. 15년간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에 접수된 임산부 상담 3만여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임신부들의 안전한 임신 유지와 건강한 생활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임신 필수지식 10가지'의 주요 내용을 알아본다.
◇임신 중 뜨거운 사우나, 탕 목욕 괜찮나요?
임신 중에는 사우나와 탕 목욕, 온천욕 등을 권장하지 않는다. 사우나 등으로 임신부의 체온이 38.9℃ 이상으로 올라가면 태아의 중추신경계 이상, 식도폐쇄증, 배꼽탈장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찜질방 등 너무 뜨거운 온도에서 목욕하는 대신 가볍게 때를 미는 등의 목욕만 하는 것이 좋다.
◇임신 중 허리 통증에 파스를 붙여도 되나요?
파스에는 일반적으로 소염진통제인 '케토펜' 등이 들어 있다. 이는 태아에게 동맥관폐쇄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임신 28주 이후에는 파스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이때 허리 통증이 느껴진다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옆으로 누워 자거나 베개를 다리 밑에 두고 자는 것이 허리 통증 완화에 도움된다. 너무 뜨겁지 않은 수건으로 찜질하는 것도 좋다.
◇임신 중 치과 치료, 중단해야 하나요?
임신 중 치과 치료는 유산이나 조산, 저체중아 출산과 관계가 없고 치료에 따른 마취, 방사선촬영 등도 태아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다.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가장 편한 시기는 임신 12주부터 26주 이내지만 임신 12주 전이나 26주 이후라도 필요에 따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하지만 임플란트나 발치는 12~26주 사이에 하는 것이 좋다.
◇임신 중 커피 한잔 괜찮을까요?
미국 FDA 임신부 카페인 섭취 권고량은 하루 200mg이다. 한잔을 기준으로 원두커피에는 135mg, 인스턴트커피 100mg, 녹차 30mg, 콜라 40mg의 카페인이 들어 있으므로 하루 한 잔의 원두커피는 태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