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회사만 오면 머리가 지끈, 눈이 침침…'○○증후군' 이군요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 이현정 헬스조선 인턴기자

여유로운 주말을 보내고 출근한 월요일, 사무실에만 들어오면 왠지 머리가 지끈거리고 눈이 침침하거나, 구토가 나기도 하며, 온몸의 관절까지 시큰거리는 사람들이 있다. 별다른 질환이 없는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각종 증후군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멀쩡하던 머리가 회사 책상이나 모니터 앞에 앉았을 때 지끈거린다면 '빌딩 증후군'일 수 있다. 주로 온종일 실내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이 많이 겪으며, 두통이나 현기증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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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DB

사무실의 경우 환기를 시키지 않아 공기 중에 미세먼지가 많다. 또, 하루종일 돌아가는 컴퓨터가 내뿜는 열이 공기를 건조하게 한다. 이 때문에 산소가 부족해지고 이산화탄소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져 두통이나 현기증이 잘 생기게 되는 것이다. 집중력 저하로 업무능력이 떨어지며, 건조한 공기 탓에 기관지염이나 천식 등의 질환도 악화된다.

장시간 실내 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이 겪는 증후군은 이 외에도 다양하다. 특히 컴퓨터 사용량이 많은 사람의 경우 눈이 침침하고 관절이 시큰거리는 'VDT 증후군'을 겪기 쉽다. 장시간 컴퓨터 사용으로 눈이 피로해지고 두통, 구토, 불안감, 손가락이나 손목 관절 통증 등 전신에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통증을 방치할 경우 관절염으로 악화될 수 있다.

컴퓨터를 오래 하면 '거북목증후군'도 생긴다. 원래 사람의 목 척추뼈는 측면에서 봤을 때 알파벳 'C'자 모양이다. 그런데 컴퓨터를 할 때 무의식적으로 목을 앞으로 빼 목 척추가 직선 모양으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거북목증후군이 생기면 목과 어깨부위 근육이 딱딱해지고, 눌렀을 때 해당 부위 뿐 아니라 서서히 주변 부위까지 통증이 나타난다.

'증후군'이란 원인을 알 수 없는 증상들의 집합을 의미한다. 원인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으며, 다만 여러 증상이 나타났을 때 각각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증후군의 경우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질환으로 변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생활에 불편을 줘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이 때문에 다시 증후군 증상이 악화되는 것이다. 따라서 증후군 증상이 나타났다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각종 증후군의 주요 원인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증후군 예방 및 증상 완화에 효과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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