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제철음식 전어는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가을에는 전어가 겨울을 나기 위해 몸에 지방을 축적하기 때문에 유난히 고소한 맛이 난다. 지방 함유량이 높아져도 전어는 약 25%가 단백질로 구성된 고단백 식품이다.
전어를 구입할 때는 비늘이 많이 붙어 있고, 윤기가 나는 것이 좋으며, 배는 은백색을 띠고, 등은 초록색을 띠는 것이 좋다. 손질을 할 때는 비늘, 머리, 지느러미, 꼬리, 내장을 제거한 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으면 된다. 섭취 방법은 양념된장과 마늘을 곁들어 먹는 전어회와 칼집을 넣은 전어에 소금을 뿌려 구운 전어구이, 마늘, 양파, 오이 등 채소와 곁들여 초고추장에 무친 전어무침 등으로 먹는다.
전어는 영양도 훌륭하다. 전어에는 글루코사민과 핵산이 많은데, 이는 두뇌와 간 기능 강화에 좋다. 잔뼈가 많아 먹기 불편할 수 있지만, 뼈째 먹으면 칼슘을 다량 섭취하게 된다. DHA, EPA 등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콜레스테롤을 낮춰 성인병을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이다. 또 비타민B와 D가 풍부해 노화 방지와 피부에도 좋다. 전어를 구울 때 발암물질이 발생할까 걱정된다면,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는 과일과 함께 섭취하면 된다. 생선의 탄 부분에서 발견되는 프리라디컬이 암을 유발하는 물질인데, 비타민C가 프리라디컬을 안정된 물질로 바꾸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