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은 모든 표면과 직접 접촉하는 부위로,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를 인체로 전파시키는 매개체이다. 대부분의 감염성 질환은 공기를 통해 코나 입으로 병균이 직접 침입하기보다는 병균이 묻은 손이 눈이나 코, 입과 접촉하여 감염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병균들이 주로 손을 통해 옮겨 다니므로 평소에 손만 제대로 씻어도 수많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손 씻는 방법에도 요령이 있다. 잘 씻으면 세균의 99.8%를 없앨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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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일보 DB

먼저 비누 거품을 충분히 내 손과 팔목까지 꼼꼼히 문질러 닦아야 하고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헹군다. 손가락 끝과 손가락 사이, 손톱 밑은 손을 씻을 때 지나치기 쉬운 부위다. 특히 손톱은 세균의 온상으로 씻을 때는 손톱을 반대쪽 손바닥에 문질러 씻어야 한다. 비누는 물비누가 좋다. 고형비누의 경우 젖은 상태에서 오염되기 쉽기 때문에 작게 잘라서 사용하거나 잘 말려서 사용해야 한다.

손을 씻고 난 다음에는 일회용 종이 타월이나 온열 건조기를 이용해 물기를 완전히 건조시키면 된다. 여럿이 사용하는 수건은 균의 또 다른 매개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1회용 종이 타월이나 내부 세정이 잘 돼있는 공기 건조기를 사용한다. 비누가 없을 땐 물만으로라도 손을 씻도록 한다. 흐르는 물로만 씻어도 세균 제거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




권선미 헬스조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