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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안 튀었는데, 굳이 손 씻어야 하나?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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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서 볼일을 본 후 손을 씻지 않으면 세균 번식 등의 위험이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손을 씻지 않으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

우리나라에서 화장실 볼일을 보고 손을 씻지 않은 사람 비율은 10명 중 3명 정도다. 나머지 4명은 비누를 쓰지 않고 물로만 대충 씻고 나온다.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히 닦은 사람은 전체의 2%에 불과하다는 질병관리본부의 2019년 조사 결과가 있다.

실제 볼일을 볼 때 자신에게 소변 등이 튀지 않았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손을 안 씻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자기도 모르게 소변이나 대변이 묻었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공중화장실에는 특히 문고리, 변기 뚜껑, 변기 레버에 병원성균이 많다. 주범은 황색포도상구균으로, 패혈증(혈액을 통해 전신으로 염증이 퍼지는 것), 중증 피부감염, 세균성 폐렴 등을 유발한다.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도 있다.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손으로 음식을 먹거나 물을 마시면서 체내로 들어올 수 있다. 자기도 모르게 손 등에 튄 소변이 상온에 노출되면 세균이 소변 속 영양소를 섭취하며 번식하기도 한다.

따라서 화장실 이용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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