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감염병]
알레르기 요인·세균·바이러스… 6~8월 번식 잘하고 강도 세져
한양대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 오재원 교수는 "평소에는 몰랐다가 여름에 호흡기·피부 자극이 심해져 증상이 나타난 뒤에야 자신이 알레르기 환자라는 걸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여름철 알레르기의 주요 증상은 천식, 비염, 피부 가려움, 염증, 진물이다. 아나필락시스라고 하는 급작스런 전신 염증 반응도 유발하는데, 이 상태가 되면 혈압이 떨어지고 기관지 근육이 수축해 숨을 못 쉴 수도 있다.

☞알레르기
면역체계가 외부 물질에 과민 반응하는 현상.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바이러스가 아니라, 꽃가루·단백질처럼 인체에 크게 해롭지 않은 물질에 면역체계가 발동해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피부 발진, 호흡 곤란, 재채기, 콧물 등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