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질환

잘 안 낫는 팔꿈치 통증, '프롤로테라피' 효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골프·테니스 엘보]
정확한 통증 부위 찾아 염증 제거 주사
세포 증식 유도… 상한 연골·힘줄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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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테라피는 초음파 영상을 보며 시술하기 때문에 관절이나 인대의 정확한 손상 부위를 찾아내 치료할 수 있다. 세바른병원 김주현(왼쪽), 최지호 원장이 초음파 기기로 손상 부위를 살피는 모습./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일주일에 두 번은 필드에 나가는 골프 마니아 백모(49·서울 강남구)씨는 5개월 전 '골프 엘보'가 왔다. 처음엔 오른쪽 팔꿈치 안쪽에서 통증이 느껴졌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팔꿈치 아래쪽 팔과 손까지 통증이 퍼졌다. 2주쯤 지나자 골프는 물론 밥도 먹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졌다. 병원 진단 결과, 팔꿈치 관절의 안쪽 근육이 손상된 '골프 엘보'였다. 백씨는 세바른병원에서 프롤로테라피 치료를 받았다. 6주 동안 총 네 번 주사를 맞았는데, 치료 후 3개월 만에 통증이 사라져 다시 필드에 나가고 있다.

◇골프 안치는 주부에게도 생기는 '골프 엘보'

세바른병원 강남점 김주현 원장은 "골프를 칠 때처럼 팔을 지나치게 많이 쓰면 팔꿈치 관절, 근육의 힘줄에 미세한 파열이 발생하면서 통증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테니스 엘보'도 마찬가지인데, 통증이 팔꿈치 바깥쪽 이상으로 생기는 게 골프 엘보와 다른 점이다. 두 가지 모두 처음엔 팔꿈치만 아프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팔 아래쪽과 손까지 통증이 퍼진다. 세수나 머리 감기 등 일상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한 통증이 느껴질 수도 있다.

골프 엘보와 테니스 엘보가 반드시 스포츠 활동 때문에 생기는 것은 아니다. 세바른병원 강남점 김지훈 원장은 "집안 일로 팔을 많이 쓰는 주부, 팔을 많이 움직이는 작업환경에서 일하는 직장인도 쉽게 겪을 수 있는 질환"이라고 말했다.

◇초음파로 염증 위치 찾아 15분 만에 치료

백씨가 받은 '프롤로테라피'는 대표적인 비수술 관절치료법이다. 초음파 기기로 통증 부위를 찾아내 주사로 약물(자극 용액)을 투여하는 것인데, '프롤로'는 '증식'을 뜻한다. 세바른병원 강남점 최지호 원장은 "프롤로테라피는 염증을 없앨 뿐 아니라 세포 증식을 유도해 손상된 연골과 힘줄을 되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손상 부위에 자극을 많이 줘 우리 몸의 자연치유 능력을 촉진시키는 것이다. 주사기를 사용하므로 피부를 절개하거나 마취할 필요도 없으며, 10~15분 정도면 치료가 끝난다. 초음파 영상을 보며 시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엑스레이로는 확인할 수 없는 정확한 부위에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필요한 경우에는 '체외충격파'를 병행해 치료 효과를 높이기도 한다. 체외충격파는 신체 외부에서 강한 충격파를 발생시켜 손상된 관절 부위에 쬐는 것이다. 시술 부위에 혈관이 잘 생성되도록 촉진해 혈액 공급을 원활히 하고 통증을 줄인다. 프롤로테라피와 체외충격파는 시술 방법이 간단해 거의 모든 관절 질환 치료에 활용된다. 골프 엘보, 테니스 엘보(팔꿈치) 외에도 퇴행성관절염(무릎), 석회화건염(어깨), 족저근막염(발바닥) 등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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