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타블로와 그의 딸 하루가 함께 타블로의 단골 분식집에서 떡볶이를 먹는 장면이 방송됐다. 매콤달콤한 떡볶이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국민간식이지만, '아이에게 먹여도 좋은 음식일까'라는 질문엔 선뜻 대답하기 어렵다. 하지만 무조건 건강에 나쁠 것만 같은 학교 앞 ‘불량식품’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학교 앞 간식들과 영양 궁합이 맞는 음식을 소개한다.
▷떡볶이·컵라면+사과주스·찐감자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떡볶이 1인분에는 400g, 컵라면에는 최소 1490mg의 나트륨이 들어있다. 어린이 1일 나트륨 충분 섭취량은 1500mg임을 감안하면 컵라면 하나만 먹어도 기준치에 다다른다. 나트륨을 과잉 섭취하기 쉬운 것이다. 이때는 칼륨량이 높아 나트륨 배출을 돕는 사과주스를 함께 먹으면 좋다. 감자도 칼륨이 나트륨의 160배에 달해 나트륨 중화에 좋다. 단, 감자튀김은 지방 함량이 높아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찐 감자와 먹는 것이 좋다.
▷햄버거·피자+딸기주스·토마토주스
햄버거와 피자는 엽산이 부족한 음식이다. 햄버거 1개에는 43.1~62.0mg이, 피자 1조각에는 28.4mg이 함유돼 있는데, 이는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초등학생 1일 권장량인 300mg과 비교했을 때 한참 부족한 수치다. 따라서 엽산이 많은 딸기와 토마토를 곁들여 먹으면 좋다. 딸기에는 100g 당 127.3mg이, 토마토에는 51.9mg의 엽산이 들어 있다.
▷와플·도넛+무가당 요구르트
와플과 도넛 하나에는 각각 17.6g, 13g의 당이 들어 있다. 두세 개만 먹어도 1일 당 섭취 권고량인 50g에 달한다. 당이 함유된 단 음식을 먹을 때는 우유와 함께 먹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건강에 좋지 않다. 당분이 우유 속 비타민을 파괴시키기 때문이다. 우유 대신 무가당 요구르트와 먹는 것이 영양학적으로 궁합이 맞는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요구르트가 장에서 당분을 흡착시켜 배출시키고, 당의 체내 흡수를 막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