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피트니스
아름다운 데콜테 라인 만들기
한미영 기자 | 사진 조은선(St.HELLo) 시연 손현인(스파에코 교육팀 테라피스트)
입력 2014/05/19 13:49
<밀회> 김희애처럼 우아해 보이려면
아무리 관리 잘하는 여배우라도 목과 쇄골 드러내는 것을 꺼린다. 얼굴 나이는 속여도 목 나이는 숨길 수 없다고 하지 않던가. 여성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가늘고긴 목선과 아찔한 쇄골을 만들려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나이는 지우고 우아함은 업그레이드하는 데콜테 테라피를 배워 보자.
탄력 크림, 데콜테에 양보하세요
피부 탄력과 미백에 신경 쓰고 열심히 화장품을 바르지만 목과 쇄골 부위는 언제나 소외된다. 관리에서 소외된 데콜테에는 어느새 주름이 그어지고 쇄골은 살 속으로 숨어 버린다. 가녀린 목선과 우아한 쇄골은 점점 남의 얘기가 되고 만다.
손현인 테라피스트는 “목선과 데콜테를 얼마나 관리하느냐에 따라 동안 이미지가 결정된다”며 “얼굴에 화장품 바를 때 목과 쇄골 라인까지 쓰다듬어 주는 것만으로 데콜테 안티에이징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일주일에 두세번, 데콜테 마사지 후 피부에 수분막을 씌우면 목주름 예방과 데콜테 라인의 탄력을 유지할 수 있다.
맞춤 시술로 새로운 라인을 완성하자
아름다운 데콜테 라인을 만들려면 몇 가지 요소에 신경 써야 한다. 목주름, 두툼한 어깨와 팔뚝 라인, 피부 탄력 등이다. 목은 진피층과 피하지방층이 얇아 주름이 생기기 쉽다. 오랫동안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을 보거나, 턱을 괴는 자세, 높은 베개 등은 주름을 만드니 피하자. 이미 생긴 주름은 피부 탄력을 높여 개선할 수 있다.
피부과에서는 초음파를 이용하는 울쎄라나 고주파 리프팅 시술인 써마지 시술을 한다. 한의학에서는 경락과 경혈을 침으로 자극해 혈액순환과 림프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 김진형 원장은 “피부 진피층을 침으로 자극해 재생을 돕고 탄력을 높이는 재생침을 목주름 치료에 주로 쓴다”고 밝혔다.
볼록하게 솟은 승모근이나 두툼한 어깨와 팔뚝은 라인을 다듬는 시술로 해결한다. 서수진 원장은 “어깨 위에 볼록 솟은 승모근은 보톡스로 줄이고, 팔뚝이나 겨드랑이 부위에 지방이 많으면 지방 녹이는 주사를 주로 쓴다. 부종을 빼는 고주파 관리만으로 탄력 있고 매끈한 데콜테 라인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