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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5월에 가장 심한 이유는

헬스조선 편집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2009~2013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하여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약 89만명(21.7%)이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5.0%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년 중 5월에 전월 대비 가장 크게 증가(평균 24.3%, 2013년 30.6%)한 후 8월까지 증가세가 이어졌다.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알레르겐)이 피부에 접촉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접촉된 부위에 붉은 발진,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은 식물, 금속, 화장품 등으로 봄철에 날리는 꽃가루와 미세먼지 등에 주의해야 한다.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을 예방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자신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을 숙지하여 직접적인 접촉을 차단하는 것이다. 과거 경험이나 피부접촉검사 등을 통해 자신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들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꽃가루, 미세먼지 등이 원인이라면 봄철 야외활동을 피하며, 부득이한 경우 마스크나 긴 옷을 착용하여 노출을 피해야 한다.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노출됐다면 즉시 비누 등의 세정제를 사용하여 접촉부위를 씻어내고,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 처방에 따라 스테로이드나 항히스타민제 복용 또는 연고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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