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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헬스조선 DB

기분이 우울하면 술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술을 마시면 괴로운 일을 잊을 수 있다는 것이 그들의 논리. 하지만 우울할 때 혼자 마시는 술은 위험하다. 알코올 의존증에 빠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혼자 술을 마시면 여럿이 대화를 나누며 마실 때보다 더 빨리, 더 많이 마실 가능성이 커 건강에 해롭다. 또, 여성은 남성보다 우울증과 불안증의 빈도가 높아 혼자 술을 마시면 우울증이 악화되기 쉽다. 음주로 우울증, 불안증이 심해지면 결과적으로 자해, 자살 등 위험한 행동의 가능성도 높아진다. 이미 우울증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하는 환자들은 금주해야 한다. 세로토닌 재흡수를 억제하는 플루옥세틴, 파록세틴, 설트랄린과 같은 항우울제와 알코올이 만나면 약효가 과도하게 증가돼 중추신경계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우울할 때는 술 대신 스트레스를 해소할 다른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자신의 감정을 글로 쓰는 것도 효과적이다. 감정 상태를 글로 옮기면 자신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어 통제력을 얻을 수 있다. 소리 내서 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카테콜아민의 분비가 늘어나는데, 눈물은 카테콜아민을 배출시켜 마음에 안정을 가져다준다. 가족·친구들과 자주 어울리며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으로 신진대사를 활성화 해 우울한 기분을 해소하는 방법도 있다.





김련옥 헬스조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