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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랑병원이 20~40대 직장인 남성 약 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0%가 직무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음주를 선택하였으며, 58%가 직무스트레스가 음주 욕구에 영향을 끼친다고 답했다.

이무형 원장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걱정을 잊고 싶을 때 술을 마시면 알코올 의존이라는 악순환에 빠지게 되면 음주량이 증가할 뿐 아니라 음주 습관을 바꾸지 못해 문제는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소량의 알코올은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해 여러 가지 스트레스 요인을 잠시나마 잊게 한다. 알코올을 섭취하면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증가하는데, 이렇게 증가한 도파민은 신경 간의 흥분감 전달을 원활하게 하여 만족감, 위안, 긍정적 사고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주 3잔(혈중 알코올 0.05%)정도 마셨을 때의 이야기다. 이 이상이 되면 뇌의 기능에 이상이 생겨 발음이 흐트러지고 기억력이 감퇴되며, 눈의 초점을 맞추기 어려워지며, 과격한 언행과 충동적 행동이 발생한다.

또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음주는 알코올 의존증을 부채질한다. 알코올 섭취로 도파민의 분비가 늘어나 뇌의 쾌락 회로가 과민하게 반응하면 그러한 쾌감을 계속 느끼고자 습관적으로 알코올을 찾게 돼 계속 과음하게 된다.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