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에서 보고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1000명당 13.5명은 성형 수술을 받는다고 한다. 이는 다른 국가(그리스, 이탈리아, 미국)와 비교 했을 때 압도적인 비율이다. 실제로 현재 트렌드인 마른 체형에 볼륨 있는 가슴, S라인 몸매를 갖추기 위해 가슴 확대 수술을 받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성급한 수술로 인해 재수술을 고려하는 여성들도 적지 않다.

보형물 삽입 수술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구형구축이다. 구형구축이란 삽입된 보형물을 이물질로 인식한 신체가 과잉 방어 현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통 촉감 악화, 형태의 뒤틀림, 비대칭, 통증을 수반한다. BR바람성형외과 심형보 원장은 “이 부작용은 가슴 확대 수술 외에도 인공 보형물을 사용하는 모든 성형 분야에서 나타나며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고 획기적인 치료법도 없는 실정이다”며 “그러나 전문병원의 숙련된 전문의가 수술할 경우 구축 발생률은 1-4%이내이다”고 말했다.

구형구축의 재수술은 현재 난이도가 매우 높은 수술로 알려져 있는데 구형구축이 발생했다면 성급하게 재수술을 결정할 것이 아니라 최소 6개월 이상 시간이 경과한 후에 더 이상 진행을 멈춘 안정기에 들어 재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수술 도중 출혈과 조직손상을 최소화하고 가능하면 내시경을 사용하도록 한다. 보형물도 스무드보다 텍스처 스타일이거나 물방울형이 구축발생률이 더 낮다. 심형보 원장은 “의료 기술의 발달로 보다 나은 환경에서 수술할 수 있고 첨단 보형물과 예방약제도 발달되었으므로 경험 많은 의료진을 선별한다면 부작용에 대한 걱정을 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형구축 재수술 시 준수해야 할 수술 원칙

1. 삽입되어 있던 보형물을 반드시 제거하고 새 보형물을 사용할 것.

2. 제거 시 보형물을 감싸고 있던 피막은 가급적 제거하거나 밑으로 깔고 다른 층을 사용할 것.

3. 되도록 가슴 근육 아래층에서 시술하여 피부가 얇아지지 않도록 할 것.

4. 피부가 얇아져 보형물이 촉지될 경우 인조 피부를 덧대어 막을 것.

5. 한번에 형태, 촉감, 대칭 모두를 개선하여 추가적인 시술을 피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