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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D 영화 보다가 온 몸이 '골골'…이유는?

김은총 헬스조선 인턴기자

직장인 김모(42)씨는 지난 주말 초등학생 자녀들과 함께 4D 영화를 예매했다. 4D 영화는 3D 입체 영상과 함께 영화 내용과 인물의 움직임에 따라 물이 튀거나 의자가 흔들리는 등 다양한 효과로 영화 보는 재미를 더해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영화가 시작하고 김씨는 보는 내내 어지럼증과 두통에 시달렸고, 영화가 끝난 후에는 허리에 통증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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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일보 DB

2010년 방송통신위원회가 14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반인의 35%가 3D 영상을 15~30분간 시청 후 어지럼증을 심하게 느꼈다고 답했다.

이처럼 3D 영상을 장시간 보면 몸의 평형을 담당하는 기관의 불균형이 생겨 멀미가 유발될 수 있다. 인간의 눈과 뇌가 만들어내는 시각정보와 전정기관(몸의 평형을 담당하는 귓속 기관)에서 파악하는 위치 정보가 불일치하기 때문이다. 이런 'IT 멀미'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3D 영상을 1시간 시청하면 5~10분 정도 휴식을 취해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척추디스크 진단을 받은 환자는 4D 영화 시청을 삼가야 한다. 4D 영화는 갑작스러운 충격과 움직임이 많아 척추에 무리를 주며 각종 척추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척추보호를 위해서는 의자 등받이에 쿠션이나 겉옷을 말아 등에 대는 것이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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