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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다지증…늦어도 4세 이전엔 수술해야
김련옥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4/02/05 16:02
방송인 유퉁의 딸이 앓고 있는 다지증이 다시 화제다. 다지증은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한쪽에 6개 이상 존재하는 경우를 말한다. 다지증은 선천적인 기형인 경우가 많다. 성장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시기에 교정을 하면 효과가 좋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다지증 아이가 나오는 원인 중 하나 산모의 흡연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메디컬센터 성형외과 전문의 벤저민 창 박사의 연구에서 임신 중 흡연량이 하루 10개비인 산모의 경우 다지증과 손발가락이 붙은 합지증 아기를 출산할 위험이 29% 증가한다고 나타났다.
다지증은 수술로 완치 가능하다. 선천성 기형에 대한 치료는 빠를수록 좋다. 전문의들에 의하면 수술은 대개 생후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고 늦어도 4세 이내에는 시행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