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추형전지는 완구나 리모컨, 시계, 계산기 등 가정 내 물품에서 사용되는 전지로 단추처럼 작고 둥근 모양을 가지고 있어 어떤 물건이든 입으로 가져가려고 하는 1세 미만의 영아가 삼키기 쉽다.
아이가 단추형전지를 삼켰을 때, 조기에 제거하지 않고 2시간이상 방치하면 식도 손상이나 장기에 천공을 유발해 치명적인 장기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한국소비자원은 전했다.
이에 대해 소아외과 전문의는 "단추형전지는 아이들이 먹어도 보호자들이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항상 관리에 조심해야 하고 전지를 삼킨 아이가 통증이나 기침,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일 경우 바로 응급실을 찾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단추형으로 작동되는 제품의 전지 덮개 구조가 견고한지 확인하고 영유아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단추형 전지를 보관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