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서울 전역의 석면 슬레이트 지붕재 건축물을 조사해 18일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서울 전역의 석면 슬레이트 지붕재 건축물은 총 5470동으로 나타났다.
석면은 100만 년 전에 화산활동에 의해서 발생된 화성암의 일종으로 사문석 및 각섬석의 광물에서 채취한 섬유 모양의 규산화합물이다. 유연성과 열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 건설, 자동차 제조, 가정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해왔다.
하지만 1970년 이후 석면이 호흡을 통해 폐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져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는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바 있다.
석면 관련 질병으로는 석면폐가 있는데, 식면 섬유가 폐에 축적해서 나타나는 질병이다. 주로 직장에서 석면을 다루는 작업을 하는 사람들 중에 많이 발생한다. 증상은 호흡곤란과 가래없는기침 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는 체중이 감소하거나 가슴부위의 통증을 호소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부터 석면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