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완피부과 김성완 원장은 2011년부터 1년간 이 병원에서 눈밑지방 레이저 시술을 받은 사람 105명을 60세 이상(66명)과 35세 이하(39명)로 나눠 비교했다. 눈밑지방 레이저 시술은 눈 안쪽의 결막을 레이저로 1~1.5㎝가량 절개한 뒤, 튀어나온 지방을 걷어내는 시술법이다. 비교 결과, 60세 이상은 평균 7.5g의 지방을 제거하고 이 중 70%를 눈 밑 빈 공간에 주입해 재배치한 데 비해, 35세 이하는 평균 6.8g을 제거하고 43%를 재배치했다.
김성완 원장은 "눈밑지방을 제거한 뒤에는 제거한 지방 중 일부를 다시 집어넣어 양쪽 눈밑의 생김새가 자연스러운 대칭을 이루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나이가 들면서 눈밑에 지방이 쌓이면 지방 주변의 조직이 늘어지는데 이런 경우는 늘어진 주변 조직까지 제거한 뒤 빈 공간을 지방으로 충분히 채워줘야 한다"고 말했다. 지방을 제대로 재배치하지 않으면 눈밑이 푹 꺼져보여 더 늙어 보인다.
김 원장은 "따라서 눈밑지방을 제거할 때는 무조건 많이 없애주겠다는 병원보다 자연스럽게 재배치해줄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해야 시술 후 젊게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 분석 결과를 지난달 열린 대한피부과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