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이 추울수록 따끈한 어묵요리가 간절하지만, 가족 건강을 생각하면 망설여진다. 어묵은 건강에 좋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요즘 시판 어묵은 좋은 생선을 쓰고,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은 제품이 많다. 그래도 믿지 못하겠다면 직접 만들어 먹어도 좋다.
가족 건강을 생각하는 주부를 위해 어묵 만드는 법과 건강을 더한 시판 어묵을 소개한다.
Part 1 맛있는 홈메이드 어묵 만들기
재료(4인분) - 동태살 또는 흰살생선 500g, 새우 150g, 오징어 1마리, 마 150g, 달걀흰자 1개분, 생강즙 2작은술, 녹말가루 약간, 소금 1/2작은술, 후춧가루·식용유 약간씩
HOWTO

1 동태살과 껍질 벗긴 새우를 준비하고, 오징어는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겨 썬다.



4 ③을 원하는 어묵 모양으로 만든 뒤, 식용유 두른 팬에 튀겨 기름기를 뺀다.
Cooking Tip
+ 어묵을 만들 때 흰살생선 외에 오징어와 새우를 넣으면 탱글탱글한 식감을 높일 수 있다.
+ 홈메이드 어묵 만들기 ②의 반죽에 당근이나 양파, 파 등 채소를 다져 넣으면 채소 어묵이 된다. 채소의 수분 때문에 반죽이 질어지면 녹말가루를 조금 더 넣는다.
어묵 모양 다양하게 만드는 방법
넓적한 모양 어묵 반죽을 넓은 볶음용 주걱에 올려 잘 편 뒤, 튀김팬 바로 위에서 젓가락으로 밀어 팬 안으로 떨어뜨린다. 막대 모양 어묵 반죽을 도마 위에 잘 편 뒤 칼로 길쭉하게 썬다. 그 다음 도마를 튀김팬 바로 위에 어슷하게 세운 뒤, 칼날을 이용해 어묵 반죽을 팬 안으로 톡톡 밀어 넣는다.둥근 모양 숟가락 두 개만 있으면 둥근모양의 어묵을 만들 수 있다. 어묵 반죽을 숟가락에 동그랗게 담은 뒤, 튀김팬바로 위에서 다른 숟가락으로 밀어 팬 안으로 떨어뜨린다.

Part 2 엄마표 홈메이드 건강 어묵 요리
어묵잡채
주요 영양소 : 탄수화물 29g, 단백질 11g, 지질 6.4g, 나트륨 1266mg, 콜레스테롤 10mg
조리시간 : 25분
조리난이도 : ☆
칼로리 : 213kcal
재료(4인분) - 홈메이드 어묵 8~9개, 우엉 1대, 당근 1/4개, 양파 1/2개, 빨강·주황·노랑 파프리카1/2개씩, 식용유 1큰술
간장소스 - 간장 3큰술, 물엿 2큰술, 참기름·맛술1큰술씩, 다진 마늘 1작은술, 깨소금 약간
HOWTO
1 홈메이드 어묵은 가늘고 길게 썬다.
2 우엉과 당근은 깨끗이 씻어 필러로 껍질을 벗긴 뒤 곱게 채썬다.
3 양파와 파프리카는 깨끗이 씻어 곱게 채썬다.
4 간장소스 재료는 잘 섞는다.
5 식용유 두른 팬에 우엉-양파-당근-어묵-파프리카 순으로 넣고 볶다, 간장소스를 넣고 골고루 섞는다.

어묵초밥
재료(4인분) - 홈메이드 어묵 5~6개, 식용유 1작은술, 다진 당근·다진 파프리카 1큰술씩, 김 1/2장, 미나리줄기 약간, 밥 3공기, 고추냉이 1큰술
어묵조림 양념 - 간장·설탕·청주 1큰술씩
밥 양념 - 식초 2큰술, 설탕·통깨 1큰술씩, 참기름 2작은술, 소금 1/2큰술
HOWTO
1 어묵은 어슷썰고, 어묵조림 양념은 잘 섞는다.
2 냄비에 어묵과 어묵조림 양념을 넣고 살짝 조린다.
3 식용유 두른 팬에 다진 당근과 파프리카를 넣고 살짝 볶는다.
4 김은 띠 모양으로 얇게 자르고, 미나리는 끓는 물에 데쳐 물기를 뺀다.
5 밥 양념은 잘 섞은 뒤, 밥과 볶은 채소를 넣고 비빈 다음 한입 크기로 초밥을 만든다. 6 초밥에 고추냉이를 조금 얹고 어묵을 올린 뒤 꾹 누른 다음, 김과 미나리로 띠를 만들어 감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