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은 하루 종일 앉아서 컴퓨터 모니터를 쳐다보고, 회사 내 인간관계 때문에 눈치를 보고, 과도한 업무에 시달린다. 심신이 스트레스를 받아서, 작게는 역류성식도염부터 크게는 암까지 걸리기도 한다. 직장인을 병들게 하고 수명을 단축시키는 이런 요인들은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을까?
◆ 오래 앉아 일하기
한 자리에 오래 앉아서 일하면 건강을 망칠 수 있다. 실제로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 근로자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당뇨병과 조기 사망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 6시간 이상을 앉아서 보내는 사람은 3시간 정도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에 비해 사망위험이 여성은 37%, 남성은 17%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러므로 앉은 자세를 자주 바꿔주고, 사무실 주변을 돌아다니거나 계단을 가볍게 오르내리는 등 틈틈이 걷는 것이 좋다.
◆ 동료, 상사들과의 인간관계 스트레스
생각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쌓이고 회사에 대한 적대심까지 불러일으키는 동료, 상사와 함께 일하는 것 또한 수명을 갉아먹는 일일지 모른다. 나쁜 상사 밑에서 일하면 가슴통증이나 심장마비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회사에서 두려움, 증오심 등 악감정을 겪는 사람은 사회적 지위나 수입, 생활방식, 업무량, 흡연, 운동결핍과 관계없이 건강이 악화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스스로 동료들과 잘 지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데, 최대한 노력했음에도 인간관계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계속 심하다면, 이직을 고려해보는 것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