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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가장 많이 복용하는 약은 바로‥

헬스조선 편집팀

청소년 44%가 ▶유효기간이 지난 약을 확인하지 않고 복용했거나 ▶진통제와 종합감기약을 함께 복용했거나 ▶학업능률을 높이기 위해 카페인 음료를 진통제와 함께 복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한국존슨앤드존슨이 8월 12일부터 8월 30일까지 3주 동안 서울지역 여고생 1,114명을 대상으로 ‘약 복용 실태’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청소년은 약을 주로 가정에 있는 것을 복용하거나 본인 스스로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 가량인 49.6%(112명)가 가족이 구매한 약을 복용한다고 답했으며, 스스로 약을 구매한다고 답한 청소년도 41.6%(94명)에 달했다. 청소년은 어른과 마찬가지로 주도적으로 약을 구입하기 쉬운 만큼 의약품 오∙남용 예방을 위해 평소 올바른 약 복용법에 대해 명확히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사용설명서를 읽거나, 약사로부터 설명을 들어 복용하는 약의 용량·용법 등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이를 꼭 지켜 복용한다고 응답한 학생이 60.5%(564명)로 나타나 약을 권장사항에 따라 복용하는 청소년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가족의 복용습관에 맞추거나(23%, 215명), 임의대로(9.5%, 89명) 또는 친구들을 따라(1.4%, 13명) 약을 복용한다고 답한 청소년들도 여전히 34%나 됐다.

이와 같이 약은 사용설명서를 지켜 복용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사실에 대해서는 대부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응답자 28.6%(273명)가 내성이나 부작용이 생길 것이 염려돼 아픈데도 약을 복용하지 않은 적 있다고 답해, 약 복용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는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화여대 약학대학 약학과 곽혜선 교수는 “극심한 통증의 경우 참으면 그 자체가 스트레스가 돼서 오히려 청소년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리듬과 학업 집중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며 "따라서, 통증과 같은 이상 반응이 나타난다면 즉각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고, 진통제를 선택할 때는 약사와 상담해 내성 걱정이 적은 무카페인의 단일성분 진통제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생리통 진통제는 한 달에 한번 정도 복용하기 때문에 내성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또, 성장기 어린이라면 진통제 1회 복용량은 나이보다는 몸무게에 맞추는 것이 권장된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전체 청소년의 44%가 잘못된 진통제 복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해 구체적인 약 복용 교육이 꼭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12.7%(142명)는 2가지 이상의 진통제 복용 관련 실수를 한 적 있다고 답했는데, 가장 많이 한 실수는 ▶유효기간이 지난 약을 확인하지 않고 복용한 것(10.5%, 117명)이었다. 유통기간이 지난 약은 약효가 발휘되지 않거나 오히려 건강에 해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 전체 응답자의 9.9%(110명)는 ▶진통제와 종합감기약을 함께 복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고 ▶3.8%(42명)가 학업능률을 높이기 위해 카페인 음료를 진통제와 함께 복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종합감기약에는 진통제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함께 복용하면 과다복용의 위험이 따를 수 있다. 또, 청소년은 특히 카페인이 포함된 약제는 주의해야 하는데, 카페인은 칼슘 공급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성장기 발육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곽혜선 교수는 “안전상비의약품 등 약에 대한 선택 구매가 가능해짐에 따라 이제 청소년들도 올바른 약 복용 방법에 대해 명확히 아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한국존슨앤드존슨은 타이레놀의 ‘아는 것이 약입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아름다움’ 프로젝트’에서 약 복용 교육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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