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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회식 메뉴 1위…삼겹살 대신 수육 드세요
이원진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3/09/11 10:02
직장인 회식 메뉴 1위에 삼겹살이 꼽혔다. 최근 취업포털 커리어는 최근 직장인 825명을 대상으로 '회식 메뉴'에 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직장인 30%가 '삼겹살'을 꼽아 1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위 ‘삼겹살’에 이어 2위는 12.3%를 차지한 ‘호프집 안주 메뉴’였다. 3위는 ‘치킨’(11.7%), 4위는 ‘회’(9.8%)였다. 이 외에도 ‘소고기’(8.4%), ‘돼지갈비’(5.9%), ‘족발’(4.6%), ‘중국요리’(3.9%), ‘패밀리레스토랑’(3.7%), ‘감자탕’(3.2%), ‘전 종류’(2.6%), ‘곱창’(1.9%) 등의 의견이 있었다.
회식 시 가장 많이 마시는 술의 종류로는 1위에 ‘소주’(40%)가 올랐고, 이어 맥주(33.8%), 소주와 맥주를 섞은 술을 의미하는 일명 '소맥'(20%), ‘막걸리’(3.4%), ‘와인’(1.4%), ‘칵테일’(1.2%), ‘양주’(0.2%) 등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회식 메뉴로 먹기 좋은 음식은 수분함량이 높고, 비타민과 무기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야 하며, 칼로리가 낮고, 기름기가 적은 음식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삼겹살과 치킨은 이 조건들에 어느 하나도 충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술안주로 부적합한 음식이다.
따라서 회식 메뉴로는 삼겹살 대신 돼지고기 수육이나, 껍질을 제거한 구이 닭, 과일, 굴이나 조개구이, 미역국, 생선구이 등을 먹는 것이 좋다. 특히 회식이 잦은 직장인일수록 이런 음식을 챙겨 먹는 것이 만병의 위험에서 벗어나는 일이다.